부천 정내과를 다녀왔습니다!
오늘 오후 2시 예약이라 열심히 갔답니다~
그리고 인자하게 잘생긴 원장님이 다시 모자이크 프락셀 기계에 대해 설명듣고
 
기계가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피부를 괴사시킨뒤 재생시키는 기계래요(끄덕끄덕)
그리고 피부관리실로 들어갔습니다

누우라고 해서 누웠더니
일부러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갔는데 다시 클렌징을 정성스런 손길로 해주셨어요
그후 크림형식으로 된 마취연고를 얼굴전체에 바르고 40분정도 있었어요
2시탈출 컬투쇼를 들으며 무료한 시간 달래기ㅋㅋㅋㅋ
눈도 솜으로 막혀있고 할수있는 거라곤 오로지 귀열고 라디오 듣기ㅋㅋㅋ


누운채로 더듬더듬 핸드폰을 만져 사진을 찍었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대충 손느낌으로 카메라 켜고...쩝
나 쫌 대단한듯?! 칭찬해주세욤;_;!!!ㅎㅎ

마취연고라고 해서 뭔가 달라질줄 알았는데 별 느낌이 없더라구요
근데 간호사(?)언니가 다시 크림을 뜨거운수건으로 닦아줄 때
얼굴을 만지는데 제 얼굴을 만지는 느낌이 아니라 뭔가 딱딱한 무언가를 만지는 기분이 들어
아, 이게 마취가 된거구나, 입술느낌도 이상하고ㅋㅋ
그 후 원장님이 다시 오셔서 추가로 마취주사도 놓으신다고 하시면서 얼굴 여기저기 주사를 놓으셨는데
아우! 완전 아파!!ㅠㅠ!!!!!!
그 후 바로 시작된 모자이크 기계~
더 아파!!!!얼굴에 뭔가 푹푹!!! 아파요아파ㅠㅠㅠㅠ!!!!
처음엔 참을만 했는데 점점 죽을듯한...
얼굴 가에 쪽은 완전 따끔. 거긴 마취가 덜 되었나봐욧
시원한 바람을 같이 쐬어주는데 그것때문에 그나마 나았어요;_;

얼음이랑 찬수건으로 얼굴 열을 식혀주셨어요
목소리가 예쁜 언니가(누워 눈감고 있어서 얼굴은 아직 못본) 여러 주의사항을 얘기해주시며
여러번 얼굴을 식혀주셔서 참 고마웠다는;_;
시원한데~ 얼굴에 열이 하도 나서 더 시원하길 바라며 얼음맛사지를 받았어욤
얼굴에 찬 수건을 올려놨는데도 그거 아시죠?
하도 뜨거워서 얼굴이 심장처럼 두근두근하는거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팩을 구석구석 발라주셨어요
이번엔 저를 계속 만지작해주시던 그 목소리이쁜 언니에게 사진을 부탁드렸어요~
제 폰이 터치폰이거든요? 언니가 터치폰을 안쓰신다며 한참 헤매시다가 이렇게 사진을 찍어주셨어요(귀여우셔라ㅋㅋ)
여러각도에서 여러장 찍어주시곤
그 후 제가 눈뜬 뒤 사진 괜찮냐고 확인까지! 얼굴 확인하니 얼굴도 어찌나 이쁘신지! 고마운 언니*_*/

그리고 화장품을 치덕치덕 톡톡 발라주셨어요~
시술후 선크림을 잘 바르는게 중요하데요
안그럼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옅게 여러겹 발라주기!
건조해지니 수분크림 꼭 수시로 발라주기
오늘은 세안 불가! 오늘 다 발라주는거 그대로 자면 된다고~
내일 화장해도 되냐는 물음에 해도 되지만 되도록 안하는게 좋다고~
2-3일은 얼굴이 붉다고 말씀도 해주셨어요

저 진짜 아파했는데 제손 꾸욱 누르고 발끝에 힘주고 눈 꼭 감고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이정도면 잘 참는 편이라도 토닥토닥해주셨어요
제 얼굴이 검어서 깊게는 못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당

두번 하라면 못할거 같아요;_;너무 아파욤흑흑


이렇게 마스크쓰고 목도리로 칭칭감고 오는 길에
선크림도 사고(어머, 저 선크림도 안바르고 다녔던거 티났나요;_;)
이러고 이니스**들어갔더니 코라도 수술한줄 알았는지, 아님 신종플루 걸린줄 알았는지
자꾸 뚫어져라 쳐다봐서 민망민망

집에 오면서 다시 떠올려 보니 레이져 참을만 했다고 떠올려지더군요...나원참
역시 사람은 망각의 동물.
받을 땐 진짜 이걸 왜받냐~하고 다신 피부과 오지 않겠다며 속으로 울부짖었는데
막상 받고 한두시간 지나자 받을만했어~라고 생각하게 되었네요ㅋㅋㅋㅋ
아직 완전 얼굴 전체가 빨갛지만 좀더 나아질 피부를 기대하며
오늘은 이만~뿅



본 후기는 시술사례자가 정보공유차원에서 작성한 내용입니다.